유럽의 역사

어부의 무덤: 바티칸 지하에 잠든 가장 큰 비밀을 파헤치다

1940년, 교황 비오 12세가 고고학자들에게 바티칸 지하를 열어 주었을 때, 과연 무엇이 발견될지 그조차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초대 교황이자 사도인 베드로의 무덤이 성베드로 대성당 지하에 실제로 존재하는지에 대한 의문은 수백 년간 계속 커져 왔습니다. 이 특별한 조사의 결말은 어땠을까요?

파베우 리시츠키(Paweł Lisicki) 『어부의 무덤』

바티칸 지하의 가장 큰 비밀을 조사하다

성베드로 대성당이 태초부터 로마의 지도 위에 굳건히 자리 잡고 있었던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2천 년 전 바티칸 언덕 일대는 나무숲과 공원, 방목지와 황무지가 뒤섞인 한적한 땅이었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케파라 불린 사도 베드로가 그리스도의 다른 제자들과 함께 순교했습니다. 그의 시신은 아마도 땅에 팬 소박한 구덩이 속에 묻혔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로부터 3세기가 지난 뒤, 콘스탄티누스 대제는 그의 무덤 위에 장엄한 대성당을 세웠습니다.

긴 세월이 흐르면서 위대한 사도의 정확한 안장지에 대한 기억은 사라졌지만, 베드로의 유해가 잠들어 있다고 전해지는 무덤은 오랜 세기 동안 수많은 순례자들의 경외를 받아 왔습니다.

어부의 무덤: 바티칸 지하에 잠든 가장 큰 비밀을 파헤치다

파베우 리시츠키의 저서 『어부의 무덤』(프론다 출판사, 2019)을 통해 바티칸 지하 깊은 곳에 잠든 가장 큰 비밀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1939년 교황 비오 12세는 역대 전임자들과 달리 순례 전통으로 내려오던 기록을 직접 검증하기로 결심하고, 바티칸 지하에 대한 철저한 발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10년에 걸친 발굴과 연구 끝에 그는 마침내 갈릴리 호수의 어부였던 베드로의 진짜 안장지가 발견되었다고 전 세계에 선포했습니다.

교황의 선언은 옳았을까요?

그는 대체 어디서 그토록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얻은 것일까요?

베드로의 유해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요?

왜 이 위대한 발견은 지난 70년간 거의 조명받지 못했을까요?

누가 이 발견을 꺼렸던 걸까요?

반전과 수수께끼, 그리고 비밀로 가득한,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극적인 이야기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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