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22년, 그리스 공군의 '날개'들은 터키 군대에게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당시 역사에는 공중전의 기록과 함께 적기를 격추한 전과, 그리고 터키군 방어선을 촬영한 항공 사진까지 남아 있습니다.
적기를 격추한 스타브로풀로스 중사
그런 사건 중 하나가 바로 1922년 7월 22일에 일어났습니다. 이 정찰 임무에 앞서, 7월 12일에는 크리스토포로스 스타브로풀로스(Christoforos Stavropoulos) 중사가 탑승한 기체 번호 4466번의 스파드(SPAD) VII/XIII 전투기가 그리스군 진지를 정찰하던 적의 브레게(Breguet) 항공기를 격추하는 전과를 세운 바 있었습니다.
스타브로풀로스 중사는 약 50미터 거리에서 브레게기를 공격했고, 피격당한 적기는 불길에 휩싸여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조종사였던 중위와, 차이(Tsai) 비행장 사령관을 맡고 있던 관측관 소령이 함께 전사했습니다.
정전 협상 결렬과 소아시아 자치 선언
그로부터 며칠 뒤인 1922년 7월 18일, 그리스와 터키 간의 휴전 협정 체결 협상이 결렬되자 그리스 정부는 소아시아(아나톨리아) 지역의 자치를 선언하는 결정을 내립니다. 이는 그리스-터키 전쟁(1919~1922), 이른바 소아시아 원정이 마지막 국면으로 치닫고 있던 시기의 중대한 정치적 조치였습니다.
제3비행중대의 정찰 임무
1922년 7월 22일, 육군 항공대 제3비행중대의 비행사들은 대규모 정찰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그들은 터키군의 배치와 움직임을 확인하고 적 방어선을 항공 촬영하여 귀중한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이러한 항공 정찰 활동은 당시 전황을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그리스 공군이 남긴 이러한 영웅적인 비행 기록들은 오늘날까지도 양국 간의 치열했던 소아시아 전역의 생생한 증거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