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동유럽의 동구권(Eastern Bloc)
냉전 기간 동안 소련을 가장 강력하게 지지했던 국가들은 동유럽 지역, 즉 이른바 '동구권(Eastern Bloc)'에 속한 나라들이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이 지역 국가들은 소련의 강한 영향권 아래 놓이며 사회주의 체제를 채택했습니다.
동구권에 속한 주요 국가
- 폴란드
- 동독(독일민주공화국)
- 체코슬로바키아
- 헝가리
- 루마니아
- 불가리아
- 알바니아(초기까지 포함)
소련과 동구권을 묶은 두 개의 축
소련은 이들 국가와의 관계를 두 가지 방식으로 공고히 했습니다. 군사적으로는 1955년 창설된 바르샤바 조약 기구(Warsaw Pact)를 통해 서방 진영인 NATO에 대응했고, 경제적으로는 1949년 설립된 경제상호원조위원회(COMECON, 코메콘)를 통해 계획경제 체계 안에서 상호 연결했습니다.
동구권 내부의 긴장
다만 동구권이라 해서 모든 국가가 소련에 완전히 복종했던 것은 아닙니다. 1956년에는 헝가리에서 반소 봉기가 일어났고, 같은 해 폴란드에서도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습니다. 1968년에는 체코슬로바키아의 개혁 운동인 '프라하의 봄'이 소련 주도의 바르샤바 조약군에 의해 무력 진압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냉전 시대 동유럽 동구권은 소련을 가장 강력하게 지지하면서도, 동시에 그 지배에 대한 저항이 공존하던 복잡한 지역이었습니다. 지도상으로 보면 이들 국가는 모두 소련 서쪽에 위치해 있어, 소련과 서유럽 사이의 완충지대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지리적·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