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고트 왕국의 역사는 화려한 개선식이 아니라 칼끝과 음모로 쓰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테우디스(Teudis)부터 아타나길드(Athanagild)까지, 왕좌에 오른 자들이 어떻게 등극했고 어떻게 최후를 맞았는지 차례로 추적해 봅니다.17년의 통치, 그리고 뻗친 칼: 테우디스의 최후테우디스는 지나가던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군대 안에서 명성을 쌓은 일종의 사령관이었고, 부유한 히스파노-로마 여성과의 결혼으로 탄탄한 기반까지 갖춘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반도에서 프랑크족을 몰아내고 톨레도를 미래의 수도로 삼는 토대를 다졌습니다. 그러나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