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 대영제국은 '태양이 지지 않는 나라'라 불릴 만큼 지구 전역에 걸쳐 어마어마한 영토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북미부터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까지, 당시 영국의 깃발은 세계 거의 모든 대륙에서 휘날렸습니다. 이 시기 영국령 영토가 어떤 지역과 형태로 존재했는지 대륙별로 정리해 살펴보겠습니다.
북아메리카
대영제국은 북미 대륙에서도 상당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 캐나다 – 자치령(Dominion)
- 뉴펀들랜드 – 식민지
- 버뮤다 – 식민지
- 영국령 기아나 – 식민지
- 영국령 온두라스(현 벨리즈) – 식민지
아프리카
아프리카는 대영제국의 핵심 식민지 확장 무대였으며, 수많은 지역이 보호령 또는 식민지 형태로 통치되었습니다.
- 이집트 – 보호령
- 수단 – 영국-이집트 공동 통치(Condominium)
- 소말리아(영국령 소말릴란드) – 보호령
- 케냐 – 보호령
- 우간다 – 보호령
- 탕가니카(현 탄자니아 본토) – 위임통치령
- 잔지바르 – 보호령
- 니아살랜드(현 말라위) – 보호령
- 로디지아(현 짐바브웨·잠비아) – 식민지
- 남아프리카 연방 – 자치령(Dominion)
- 베추아날랜드(현 보츠와나) – 보호령
- 바술톨랜드(현 레소토) – 보호령
- 스와질랜드(현 에스와티니) – 보호령
아시아
아시아에서는 특히 인도 제도가 '제국의 보석'이라 불리며 대영제국 경제의 중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 인도 – 식민 제도(Colonial Empire), 제국 최대 핵심 영토
- 실론(현 스리랑카) – 왕령식민지(Crown Colony)
- 버마(현 미얀마) – 식민지
- 말레이 – 말레이연합주, 비연합 말레이 주, 해협식민지로 구성
- 싱가포르 – 왕령식민지(Crown Colony)
- 북보르네오(현 말레이시아 사바주) – 보호령
- 사라왁 – 보호령
- 브루나이 – 보호령
- 홍콩 – 왕령식민지(Crown Colony)
유럽
본토인 유럽에서도 지중해 요충지를 전략적 거점으로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 몰타 – 왕령식민지(Crown Colony)
- 지브롤터 – 왕령식민지(Crown Colony)
오세아니아
오세아니아 지역에는 광활한 자치령과 태평양 곳곳의 섬나라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호주 – 자치령(Dominion)
- 뉴질랜드 – 자치령(Dominion)
- 피지 – 왕령식민지(Crown Colony)
- 통가 – 보호령
- 길버트 제도(현 키리바시) – 보호령
- 엘리스 제도(현 투발루) – 보호령
- 솔로몬 제도 – 보호령
- 파푸아뉴기니 – 보호령
- 나우루 – 보호령
대영제국의 지배 형태
흥미로운 점은 모든 영토가 동일한 방식으로 통치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자치령(Dominion)은 내정의 자율권을 크게 누린 반면, 왕령식민지(Crown Colony)는 영국 정부가 직접 임명한 총독을 통해 통치했습니다. 보호령(Protectorate)은 명목상 현지 통치자를 유지하되 외교·군사 등 핵심 권한을 영국이 장악하는 형태였습니다. 이처럼 다층적인 통치 구조야말로 대영제국이 방대한 영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