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역사

소련이 냉전을 초래한 조치는 무엇일까? 정답과 해설

정답

체코슬로바키아에 공산주의 정부를 수립한 것입니다.

해설

냉전(Cold War)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부터 1991년 소련이 붕괴할 때까지 약 40여 년간 지속된 미국과 소련 간의 극심한 긴장 상태를 가리킵니다. 두 초강대국은 직접적인 무력 충돌을 피했지만, 이념·외교·군비·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치열하게 대립했습니다.

냉전의 시작을 알린 결정적 계기는 바로 1948년 소련이 체코슬로바키아에 공산주의 정부를 수립한 사건입니다. 당시 체코슬로바키아는 동유럽에서 산업 기반이 탄탄하고 민주주의 전통이 있던 나라였기 때문에, 이곳이 공산권으로 넘어가자 서방 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에 맞서 미국은 '트루먼 독트린(Truman Doctrine)'을 발표하며 공산주의 확장에 저항하는 국가들에게 군사적·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습니다. 이후 마셜 플랜(Marshall Plan)을 통한 유럽 재건 지원, 베를린 봉쇄 사태 등을 거치면서 동서 진영의 대립 구도는 더욱 고착화되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냉전은 핵무기를 중심으로 한 군비 경쟁과 인공위성 발사로 이어진 우주 개발 경쟁 등 양 진영의 과학기술 팽팽함을 촉발시켰고, 1991년 소련 해체 때까지 세계 질서를 지배하는 최대 변수로 작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