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역사

'원주민 파리 조약'은 실제로 존재할까? 흔한 오해 바로잡기

파리 조약이 원주민에게 전환점이 되었다는 말은 사실일까?

먼저 명확히 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원주민 파리 조약(Treaty of Paris of Native People)'이라는 이름의 조약은 역사상 존재한 적이 없습니다.

여러 개의 '파리 조약', 그러나 원주민과는 무관

역사적으로 '파리 조약'이라는 이름을 가진 평화 조약은 여러 차례 체결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다음과 같은 조약들이 있습니다.

  • 1763년 파리 조약: 7년전쟁(프렌치-인디언 전쟁)을 종결시킨 조약으로, 프랑스가 북미 영토를 영국에 할양했습니다.
  • 1783년 파리 조약: 미국 독립전쟁을 끝내고 미국의 독립을 인정한 조약입니다.

핵심 정리

다만 주목해야 할 점은, 이들 조약 중 어느 것도 원주민(아메리카 원주민 등)을 당사자로 하여 직접 체결된 조약은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일부 파리 조약은 그 결과로 원주민들의 삶과 영토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는 했지만, '원주민과 맺어진 파리 조약' 자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파리 조약이 원주민들에게 전환점이 된 이유"를 묻는 질문은 잘못된 전제 위에 서 있는 셈입니다. 원주민과 직접 관련된 조약이라면 부족과 미국 정부 간에 체결된 수많은 개별 조약들을 살펴보는 것이 올바른 접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