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역사

독일 연방의 구성 살펴보기: 39개 주권 국가와 4개 자유도시

독일 연방의 구성: 39개 주권 국가

독일 연방(Deutscher Bund)은 1815년 빈 회의를 통해 신성로마제국 해체 이후 독일어권 지역의 질서를 재편하기 위해 출범한 느슨한 국가 연합체입니다. 총 39개의 주권 국가로 구성되었으며, 그중 함부르크·브레멘·뤼베크·프랑크푸르트의 4개 도시는 군주 없이 시민 자치를 누리는 자유도시였습니다. 연방은 1866년 해체될 때까지 약 50년간 유럽 중부의 정치 질서를 규정했습니다.

연방을 이끈 왕국들

연방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은 다음 여섯 왕국이었으며, 특히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은 양대 축으로서 연방의 운명을 좌우했습니다.

  • 오스트리아 – 연방 의회를 상설 주재하며 사실상의 맹주 역할 수행
  • 프로이센 – 북부 독일의 강국, 훗날 통일의 주역
  • 바이에른
  • 작센
  • 하노버
  • 뷔르템베르크

선제후국과 대공국

  • 헤센카셀 선제후국
  • 바덴 대공국
  • 헤센다름슈타트 대공국
  • 메클렌부르크슈베린 대공국
  • 메클렌부르크슈트렐리츠 대공국
  • 올덴부르크 대공국
  • 작센바이마르아이제나흐 대공국

참고로 룩셈부르크 대공국 역시 연방의 회원국 중 하나였습니다.

공국

  • 슐레스비히홀슈타인 공국
  • 브라운슈바이크 공국
  • 나사우 공국
  • 작센마이닝겐 공국
  • 작센알텐부르크 공국
  • 작센코부르크고타 공국
  • 안할트데사우 공국
  • 안할트베른부르크 공국

소규모 후작령과 군소 영방

  • 리페데트몰트 후작령
  • 샤움부르크리페 후작령
  • 발데크 후작령
  • 로이스 장계
  • 로이스 영계
  • 슈바르츠부르크존더스하우젠 후작령
  • 슈바르츠부르크루돌슈타트 후작령
  • 호엔촐레른헤힝겐 후작령
  • 호엔촐레른지그마링겐 후작령
  • 리히텐슈타인 후작령

자유도시 4곳

군주의 지배를 받지 않고 자치적으로 운영된 자유도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함부르크
  • 브레멘
  • 뤼베크
  • 프랑크푸르트 – 연방 의회가 개최된 도시

느슨한 연합, 그리고 해체

독일 연방은 각 국가의 주권을 존중하는 느슨한 연합체였기 때문에 중앙 정부나 통일된 군대를 갖추지 못했습니다.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 간의 주도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연방은 1866년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을 계기로 해체되었고, 이후 프로이센 중심의 북독일 연방을 거쳐 1871년 독일 제국이 수립되며 독일 통일이 완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