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아니요, 오스만 제국은 협상국이 아니었습니다
오스만 제국은 제1차 세계대전에서 협상국(연합국) 진영에 속하지 않았습니다. 정확히는 그 반대편, 즉 동맹국(중앙열강)의 주요 구성원이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의 두 진영
제1차 세계대전(1914~1918)은 크게 두 개의 진영으로 나뉘어 벌어졌습니다.
- 동맹국(중앙열강) — 독일 제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오스만 제국, 불가리아 왕국
- 협상국(연합국) — 영국, 프랑스, 러시아 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1915년), 미국(1917년) 등이 차례로 가담
동맹국은 전쟁 내내 협상국과 대립한 주요 교전 세력이었으며, 오스만 제국은 바로 그 진영의 핵심 국가 중 하나였습니다.
오스만 제국의 참전 배경
오스만 제국은 1914년 8월 독일과 비밀 동맹 조약을 체결했고, 같은 해 10월 말 흑해 함대가 러시아 항구를 포격하면서 사실상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이듬 달인 11월에는 공식적으로 동맹국 측에 서서 참전을 선언했습니다.
대표적인 전투: 갈리폴리 전역
1915년 갈리폴리 전역에서 오스만 군은 영·프 연합군의 상륙 작전을 성공적으로 격퇴했습니다. 이 승리는 당시 대령이었던 무스타파 케말(훗날 터키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에게 국가적 영웅이라는 명성을 안겨주었습니다.
전쟁의 결과
그러나 동맹국은 결국 1918년 패전했고, 오스만 제국 역시 무드로스 휴전(1918년 10월)과 세브르 조약(1920년)을 거치며 영토 분할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후 무스타파 케말이 이끄는 터키 독립전쟁이 성공하면서 1923년 로잔 조약이 체결되었고, 같은 해 오스만 제국은 공식적으로 소멸하고 터키 공화국이 수립되었습니다.
정리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요입니다. 오스만 제국은 제1차 세계대전에서 협상국이 아니라, 독일·오스트리아-헝가리와 함께 싸운 동맹국(중앙열강)의 일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