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역사

아즈텍과 잉카 제국을 정복한 유럽 국가는 어디일까?

두 거대 제국을 무너뜨린 나라, 스페인

아즈텍 제국과 잉카 제국을 정복한 유럽 국가는 바로 스페인입니다. 16세기 스페인은 신대륙 탐사와 정복 사업에 앞장섰으며,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강력했던 두 개의 원주민 제국을 차례로 무너뜨리며 광대한 식민 제국을 건설했습니다.

아즈텍 제국의 멸망 (16세기 초)

스페인은 1500년대 초반에 아즈텍 제국을 정복했습니다. 1519년 에르난 코르테스(Hernán Cortés)가 이끄는 스페인 원정대가 현재의 멕시코 지역에 도착하면서 정복이 시작되었습니다. 코르테스는 소수의 병력으로도 현지 부족들의 반아즈텍 연합 세력과의 동맹, 그리고 천연두와 같은 전염병의 확산을 앞세워 수도 테노치티틀란을 공략했습니다. 결국 1521년 테노치티틀란이 함락되면서 아즈텍 제국은 완전히 붕괴했습니다.

잉카 제국의 멸망 (16세기 중반)

이어서 스페인은 1500년대 중반 남아메리카의 잉카 제국을 정복했습니다. 1532년 프란시스코 피사로(Francisco Pizarro)가 이끄는 원정대가 안데스 지역에 진입해 잉카 황제 아타우알파를 기습적으로 포획하면서 정복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1533년에는 수도 쿠스코를 점령했고, 잉카의 저항 세력은 빌카밤바 지역에서 명맥을 이어갔으나 1572년 최종적으로 진압되며 잉카 제국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정복이 남긴 결과

스페인의 두 차례 정복은 아메리카 대륙의 역사를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스페인은 정복지에 식민 통치 체제를 세워 막대한 금과 은을 본국으로 운송했으며, 스페인어와 가톨릭 문화가 라틴아메리카 전역에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멕시코와 페루 등 많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이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것도 이러한 역사적 배경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