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역사

테헤란 회담에 모인 빅3: 독일 점령하 프랑스 침공을 논의한 세계 지도자들은 누구?

1943년 11월 말,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제2차 세계대전의 향방을 좌우할 중요한 회동이 열렸습니다.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 그리고 소련 지도자 요시프 스탈린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연합국 '빅3'의 첫 만남

1943년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된 테헤란 회담은 흔히 '빅3'라고 불리는 연합국 3개국 지도자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역사적인 자리였습니다. 당시 전쟁 국면이 연합국에게 유리하게 기울고 있었던 만큼, 이번 회담은 전쟁의 종결과 전후 질서를 설계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핵심 의제: 프랑스 침공 작전

회담의 가장 중요한 의제는 독일 나치가 점령한 프랑스에 대한 상륙 침공 계획이었습니다. 세 지도자는 서부 유럽 제2전선을 개설해 나치 독일을 양면에서 압박한다는 방침에 합의했으며, 이는 곧 오버로드 작전, 즉 노르망디 상륙작전으로 구체화되었습니다.

이 합의에 따라 1944년 6월 6일, 이른바 'D-데이'로 불리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감행되었고, 이는 나치 독일 패망의 결정적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그 밖의 논의 사항

테헤란 회담에서는 프랑스 침공 외에도 소련의 대일(對日) 참전 약속, 폴란드 국경 문제, 그리고 전후 국제기구 설립에 관한 초기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합의들은 이후 얄타 회담과 포츠담 회담으로 이어지며 전후 세계 질서의 초석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