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사용의 기원, 무려 7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가죽은 인류가 사용해 온 가장 오래된 소재 중 하나로, 그 역사는 최소 7,0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가죽 사용의 초기 증거는 인더스 문명의 메르가르(Mehrgarh) 신석기 시대 정착지와 기원전 2700년 이전부터 사람이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진 고대 그리스의 크레타 섬, 그리고 스위스의 신석기 시대 호상 주거지(호숫가에 지어진 주택 유적)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고대인들이 만든 다양한 가죽 제품
초기 인류는 가죽을 놀랍도록 폭넓게 활용했습니다. 물을 담는 주머니, 방패, 의복, 천막, 밧줄, 말의 마구와 안장, 신발은 물론이고 갑옷까지 가죽으로 제작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가죽이 얼마나 실용적이고 다재다능한 소재였는지 잘 보여줍니다.
티그리스강에서 인더스강까지, 가죽 생산의 요람
고고학적 발굴 결과와 고대 문헌 기록에 따르면, 가죽은 티그리스강 유역부터 인더스 계곡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널리 생산되었습니다. 당시 장인들은 동물성 지방이나 식물에서 추출한 탄닌(tannin) 성분을 이용해 가죽을 무두질하고 가공했습니다. 이처럼 오래된 무두질 기술은 오늘날 가죽 공업의 중요한 뿌리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