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혁명 이후 왕은 존재하지 않았다
프랑스 혁명 직후에는 프랑스의 왕이 없었습니다. 1792년 9월 21일, 국민공회는 군주제를 공식적으로 폐지하고 프랑스 제1공화국을 선포했습니다. 이로써 수백 년간 이어져 온 프랑스 왕정은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루이 16세의 최후
당시 재위 중이던 국왕 루이 16세는 혁명 세력에 의해 반역죄로 재판을 받았고, 1793년 1월 21일 파리에서 단두대로 처형되었습니다. 그의 처형은 유럽 전역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프랑스가 더 이상 군주제 국가가 아니라 공화국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 되었습니다.
그 후 왕정은 완전히 사라졌을까?
흥미롭게도 프랑스 역사에서 군주제가 한 번도 다시 등장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 부르봉 왕정복고(1814~1830): 나폴레옹 몰락 이후 루이 18세와 샤를 10세가 왕으로 복위하며 잠시 왕정이 부활했습니다.
- 7월 왕정(1830~1848): 7월 혁명 이후 '시민왕'이라 불린 루이 필리프 1세가 즉위했습니다.
하지만 1848년 2월 혁명으로 루이 필리프가 퇴위하고 제2공화국이 수립된 이후, 프랑스에는 다시는 왕이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프랑스는 대통령제 공화국으로서, 군주제는 역사 속에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