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소련(구 소비에트 연방)이 해체되면서 15개의 독립 국가가 탄생했습니다. 각 나라는 고유의 언어와 문화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수도를 중심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이 글에서는 구소련을 구성했던 15개국의 수도를 지역별로 정리해 소개합니다.
발트 3국의 수도
발트해 연안에 위치한 세 나라는 소련 해체 이후 가장 먼저 유럽연합(EU)과 NATO에 가입한 국가들입니다.
- 에스토니아 – 탈린(Tallinn): 잘 보존된 중세 구시가지로 유명한 항구 도시
- 라트비아 – 리가(Riga): 발트 지역 최대 도시이자 아르누보 양식 건축물의 중심지
- 리투아니아 – 빌뉴스(Vilnius): 유럽에서 가장 큰 구시가지 중 하나를 보유한 역사 도시
동유럽·코카서스 지역의 수도
- 러시아 – 모스크바(Moscow): 구소련의 심장부였던 도시로, 현재도 정치·경제의 중심지
- 우크라이나 – 키이우(Kyiv): 러시아어 표기인 '키예프'와 달리 우크라이나어 기준 공식 명칭은 '키이우'
- 벨라루스 – 민스크(Minsk): 제2차 세계대전 후 재건된 현대적 계획 도시
- 몰도바 – 키시너우(Chișinău): 포도주 산업으로 유명한 나라의 수도
- 조지아 – 트빌리시(Tbilisi): 카프카스 산맥 남쪽에 위치한 옛 문화 교류의 요충지
- 아르메니아 – 예레반(Yerevan):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알려져 있음
- 아제르바이잔 – 바쿠(Baku): 카스피해 연안의 석유 도시이자 현대 건축의 중심지
중앙아시아 5개국의 수도
- 카자흐스탄 – 아스타나(Astana): 한때 '누르술탄(Nur-Sultan)'으로 불렸으나 2022년 다시 '아스타나'로 명칭 변경
- 우즈베키스탄 – 타슈켄트(Tashkent): 중앙아시아 최대 인구를 자랑하는 대도시
- 키르기스스탄 – 비슈케크(Bishkek): 천산산맥 기슭에 위치한 깨끗한 녹지 도시
- 타지키스탄 – 두샨베(Dushanbe): 파미르고원 근교에 자리한 산간 수도
- 투르크메니스탄 – 아시가바트(Ashgabat): 흰 대리석 건축물로 유명한 '흰 도시'
참고할 만한 정보
카자흐스탄의 수도는 1997년 알마티에서 아스타나로 천도되었으며, 초대 대통령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를 기리기 위해 2019년 '누르술탄'으로 개칭되었다가 2022년 국민 투표를 통해 원래 이름인 '아스타나'로 환원되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수도 표기는 영문 기준 'Kiev'에서 'Kyiv'로 변경되었으며, 한국어에서도 최근 '키예프' 대신 '키이우'라는 표기를 널리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