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연합국 3대 전시 회담
제2차 세계대전의 승패가 기울던 시기, 연합국의 수뇌부들은 전쟁의 방향과 전후 세계 질서를 논의하기 위해 여러 차례 정상 회담을 개최했습니다. 그중 가장 중요하게 평가받는 세 곳의 회담 장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테헤란 회담 (Tehran Conference)
기간: 1943년 11월 28일 ~ 12월 1일
장소: 이란 테헤란
참석자: 윈스턴 처칠(영국 총리), 프랭클린 D. 루스벨트(미국 대통령), 이오시프 스탈린(소련 지도자)
연합국 3강 정상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역사적인 회담으로, 프랑스를 통한 유럽 제2전선 개설 등 대독일 작전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2. 얄타 회담 (Yalta Conference)
기간: 1945년 2월 4일 ~ 11일
장소: 소련 크림반도 얄타(현재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분쟁 지역)
참석자: 윈스턴 처칠,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이오시프 스탈린
독일의 패망이 눈앞에 다가온 시점에 열린 회담으로, 독일 점령 및 분할 방안, 폴란드 문제, 국제연합(UN) 창설, 소련의 대일参전 조건 등 전후 세계 질서가 구체적으로 결정되었습니다.
3. 포츠담 회담 (Potsdam Conference)
기간: 1945년 7월 17일 ~ 8월 2일
장소: 독일 포츠담
참석자: 윈스턴 처칠과 클레멘트 애틀리(영국), 해리 S. 트루먼(미국 대통령), 이오시프 스탈린
유럽에서 독일이 항복한 뒤 열린 마지막 3강 회담으로, 독일 점령 정책과 전후 처리 원칙이 확정되었으며, 일본에 대한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는 '포츠담 선언'도 발표되었습니다. 회담 도중 영국 총선 결과에 따라 처칠에서 애틀리로 영국 대표가 교체된 점이 특징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