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이탈리아가 프랑스를 완전히 '점령'했다고 표현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역사적으로 프랑스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에 의해 침공당하고 점령되었지만, 어느 나라의 영토로도 병합(합병)된 적은 없습니다.
독일의 프랑스 침공과 점령
1940년 5월 10일, 나치 독일은 프랑스를 침공했습니다. 독일군은 벨기에와 아르덴 숲 지역을 통해 기습적으로 진격했고, 프랑스군과 영국 원정군은 방어에 실패했습니다. 결국 1940년 6월 22일 프랑스는 독일과 휴전 협정을 체결하며 사실상 항복하게 됩니다.
이후 프랑스 북부와 대서양 연안 지역은 독일의 직접적인 군정 통치 아래 놓였습니다. 남부 지역에는 '비시(Vichy) 정권'이라 불리는 협력 정부가 수립되어 명목상으로는 자치를 유지했지만, 실질적으로는 독일의 강한 영향력 아래 있었습니다.
이탈리아의 개입
이탈리아는 1940년 6월 프랑스에 선전포고를 하고 참전했지만, 초기에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이탈리아가 프랑스 영토를 직접 점령한 것은 1942년 11월, 연합군이 북아프리카에 상륙하자 독일과 함께 프랑스 남부의 '자유 지역'까지 진주하면서부터입니다. 이 과정에서 이탈리아는 알프스 동남부 일부 지역을 담당했습니다.
프랑스의 해방
프랑스 점령 시대는 1944년 6월 6일 노르망디 상륙작전(D데이)을 계기로 막을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파리는 1944년 8월 25일 해방되었으며, 독일군은 이후 몇 달에 걸쳐 프랑스 영토에서 완전히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결론: 병합이 아닌 점령
정리하면, 프랑스는 1940년부터 1944년까지 약 4년간 독일(그리고 부분적으로 이탈리아)에 의해 점령되었지만, 독일이나 이탈리아에 공식적으로 병합된 적은 없습니다. 프랑스는 주권 국가로서의 지위를 유지했으며, 전쟁이 끝난 후 온전히 그 주권을 회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