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 게토의 규모
바르샤바 게토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이 폴란드 바르샤바에 설립한 유대인 강제 격리 지역으로, 독일 점령 하 유럽 전역에 존재했던 유대인 게토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습니다. 게토는 바르샤바 볼라(Wola) 지구 일대 약 3.4㎢(1.3제곱마일)의 면적을 차지했으며, 높은 담벼락으로 완전히 둘러싸여 외부와 철저히 차단되어 있었습니다.
수용 인원
바르샤바 게토는 원래 약 45만 명의 유대인을 수용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여기에는 해당 지역에 이미 거주하던 유대인들과 함께 폴란드 각지 및 유럽 여러 나라에서 강제로 이주당한 유대인들이 포함됩니다. 그러나 1941년까지 게토의 인구는 46만 명을 넘어서며 극심한 과밀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열악한 생활 환경
극도로 좁은 공간에 사람이 가득 찬 탓에 게토 내부의 생활 환경은 처참할 정도로 열악했습니다. 많은 주민들은 비좁고 비위생적인 아파트에 여럿이 짐처럼 눌러 살아야 했으며, 식량·의약품·위생 시설 등 기본적인 필수품조차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여기에 각종 감염병이 빠르게 번지면서 영양실조와 질병이 만연했고, 그 결과 게토 주민들의 사망률은 매우 높은 수준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