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역사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채널 터널, 언제 개통되었을까?

영국 켄트주 폴크스톤(Folkestone)과 프랑스 파드칼레주 쾰(Coquelles)을 잇는 채널 터널(Channel Tunnel)은 1994년 5월 6일에 공식 개통되었습니다.

도버 해협 아래를 관통하는 세계 최장급 해저 터널

채널 터널은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도버 해협 아래를 지나는 해저 철도 터널로, 전체 길이가 약 50km에 달합니다. 그중 약 38km가 해수면 아래를 통과하며, 해저 구간 기준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긴 터널로 알려져 있습니다.

건설과 개통 과정

터널 건설은 1988년에 시작되어 약 6년 만에 완공되었으며, 1994년 5월 6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프랑스 미테랑 대통령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통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유로스타와 유로터널 셔틀 운행

현재 이 터널을 통해 유로스타(Eurostar) 고속열차가 런던과 파리, 브뤼셀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하고 있으며, 자동차를 통째로 실어 나르는 유로터널 셔틀(Le Shuttle)도 운행됩니다. 덕분에 영국과 유럽 대륙 간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었고, 두 지역을 잇는 핵심 교통로로 자리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