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달리 술탄국 개요
압달리 술탄국(ʿAbdali Sultanate)은 오늘날 예멘에 해당하는 아라비아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옛 반독립 국가입니다. 아덴시 북쪽에 자리 잡고 있었으며, 독립 예멘(아덴)의 전신인 아덴 보호령에서 가장 중요한 부족 지역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수도는 라히지(Laḥij)였습니다.
역사적 변천
압달리 술탄국은 한때 서예멘, 즉 예멘(사나)의 속국이었으나 1728년 독립을 쟁취했습니다. 이후 압달리 부족민들은 아덴을 점령하며 세력을 확장했고, 1839년까지 독립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1839년 압달리는 영국과 여러 차례에 걸친 조약 중 첫 번째 조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계기로 아덴 보호령이 형성되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중에는 오스만 제국(터키)군에 의해 일시적으로 정복당하기도 했습니다.
근현대의 변화와 통합
1948년에는 서쪽의 수바이히(Ṣubayḥī) 부족 지역이 압달리 술탄국의 관할 아래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1967년 술탄국은 예멘(아덴)에 편입되었고, 1990년 남북 예멘의 통일과 함께 통일 예멘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지역 특징
압달리 술탄국이 있던 지역은 정착 인구가 많이 거주하는 비옥한 평야로, 과일과 곡물 등 다양한 농작물이 재배되는 예멘 남부의 핵심 농업지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