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제국 역사상 약 65명에 달하는 황제가 로마를 통치했지만, 그 시작을 연 첫 번째 황제는 바로 아우구스투스(Augustus)입니다.
아우구스투스는 누구인가?
아우구스투스의 본명은 가이우스 옥타비우스(Gaius Octavius)이며, 흔히 '옥타비아누스(Octavian)'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율리우스 카이사르(Julius Caesar)의 양자로 입양되어 정치적 후계자로 성장했습니다.
카이사르 암살과 권력 장악
기원전 44년,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암살당한 뒤 로마는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옥타비아누스는 양부의 유산과 정치적 영향력을 물려받아 안토니우스 등 경쟁 세력과의 권력 다툼 끝에 마침내 로마의 유일한 지배자로 부상하게 됩니다.
로마 공화정의 종말, 제정의 시작
기원전 27년, 옥타비아누스는 원로원으로부터 '아우구스투스(존엄한 자)'라는 칭호를 받으며 사실상의 황제가 되었습니다. 그의 즉위는 수백 년간 이어져 온 로마 공화정의 종말을 의미했으며, 동시에 로마 제국의 탄생을 알리는 역사적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아우구스투스가 열어준 로마 제국은 이후 거의 5세기에 걸쳐 서방에서 지속되었으며, 그가 확립한 통치 체계는 훗날 수십 명의 황제들에게 계승되며 고대 세계 최강의 제국을 건설하는 기반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