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바이킹들은 어떤 일을 했을까? 직업과 생활상 완벽 정리

바이킹은 8세기부터 11세기까지 스칸디나비아(오늘날의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에 살았던 노르드족입니다. 뛰어난 항해술과 상업적 감각을 갖춘 그들은 유럽 곳곳으로 진출하여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러시아 등지를 약탈하고 정착하기도 했습니다. 흔히 '바다의 전사'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실제 바이킹의 삶은 신분과 성별에 따라 매우 다양한 노동으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남성들의 주요 직업

1. 농사

바이킹의 대다수는 농부였습니다. 보리, 귀리, 호밀, 밀 같은 곡물을 재배했고, 소, 돼지, 양, 염소 등의 가축을 길러 식량과 모피, 가죽을 확보했습니다. 약탈은 계절에 따라 이루어진 부수적인 활동이었으며, 평시에는 농경이 생계의 중심이었습니다.

2. 어업

바이킹은 숙련된 어부이기도 했습니다. 북대서양과 발트해에서 물고기를 잡아 식량으로 먹었을 뿐 아니라, 말린 생선을 교역품으로 팔며 수입을 올렸습니다.

3. 수렵

식량과 모피를 얻기 위해 사슴, 큰사슴(엘크), 순록, 곰 등을 사냥했습니다. 특히 모피는 추운 기후에서 필수적이었고, 동시에 값진 교역 상품이 되었습니다.

4. 무역

바이킹은 유럽 전역과 활발하게 교역했습니다. 모피, 어류, 노예, 무기 등을 거래하며 스칸디나비아 내부는 물론 비잔틴 제국과 아랍 세계까지 상업망을 넓혔습니다.

5. 약탈

바이킹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활동 역시 약탈입니다. 유럽 연안의 수도원과 정착촌을 기습하여 금, 은, 보석 등 귀중품을 빼앗았고, 이를 통해 빠르게 부를 축적하기도 했습니다.

6. 조선

바이킹은 뛰어난 조선 기술의 소유자였습니다. 얕은 물에서도 항해할 수 있고 빠르며 기동성이 뛰어난 롱십(longship)은 바이킹의 원정과 무역, 약탈을 가능하게 한 핵심 무기였습니다.

여성들의 역할과 업무

1. 가사와 육아

바이킹 여성은 요리, 청소, 자녀 양육 등 집안일 전반을 담당했습니다. 흥미롭게도 바이킹 여성은 집 열쇠를 차는 것이 관습이었는데, 이는 가정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상징했습니다.

2. 농사

남성들이 원정을 떠난 동안 농장을 관리하는 것도 여성의 몫이었습니다. 작물 파종과 수확, 가축 돌보기 등 농사 전반에 깊이 관여했습니다.

3. 어업

여성들도 북대서양과 발트해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식량 확보에 일조했습니다.

4. 교역

모피, 어류, 무기 등을 거래하며 경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당시 유럽의 다른 지역에 비해 바이킹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권한이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혹독한 환경 속에서 살아남다

길고 추운 겨울과 척박한 땅, 바이킹이 살았던 스칸디나비아의 자연환경은 결코 넉넉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살아남기 위해 사계절 내내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고, 그 과정에서 강인함과 기지를 키워냈습니다. 농부이자 어부, 전사이자 상인이었던 바이킹의 다면적인 삶은 오늘날까지 유럽 역사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