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0년에 벌어진 보인 전투(Battle of the Boyne)에서 싸운 병사들은 계급과 부대에 따라 다양한 소재의 의복과 장비를 착용했습니다. 당시 병사들이 주로 사용한 소재를 살펴보겠습니다.
1. 양모(Wool)
양모는 17세기 의류에 가장 널리 쓰이던 소재였습니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보온성이 좋으며 생산이 비교적 용이했기 때문입니다. 병사들은 양모로 만든 코트, 바지, 스타킹, 모자 등을 착용했습니다.
2. 리넨(Linen)
리넨 역시 흔히 사용된 소재로, 양모보다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나 더운 날씨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었습니다. 병사들은 리넨으로 된 셔츠, 속바지, 그리고 갱터(gaiters, 다리를 보호하는 덮개)를 입었습니다.
3. 가죽(Leather)
가죽은 부츠, 신발, 벨트, 탄약 주머니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었습니다. 강하고 튼튼한 소재라서 전장의 혹독한 환경에서도 잘 견딜 수 있었습니다.
4. 금속(Metal)
금속은 갑옷, 투구, 무기 제작에 사용되었습니다. 갑옷은 강철이나 철로 만들어져 적의 공격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했으며, 투구 역시 금속으로 제작되어 머리를 부상으로부터 지켜주었습니다.
5. 기타 고급 소재
이 외에도 실크, 벨벳, 모피 같은 사치스러운 소재가 의복과 장비에 사용되었는데, 이런 고급 재료는 대체로 장교나 높은 계급의 군인들이 주로 착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