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에 발행된 인디언 헤드 니켈(버팔로 니켈)을 손에 넣으셨다면 그 가치가 궁금해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특히 동전에 글자가 새겨져 있다면 더욱 그렇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경우 몇 달러 수준이지만 드물게는 수천 달러의 가치를 지닐 수도 있습니다.
1937년 인디언 헤드 니켈은 실제로 존재합니다
흔히 오해하는 부분 중 하나가 인디언 헤드 니켈의 발행 시기입니다. 인디언 헤드 니켈, 즉 버팔로 니켈은 1913년부터 1938년까지 미국 조폐국에서 주조되었습니다. 따라서 1937년 발행분은 충분히 존재하며, 비교적 흔한 편입니다.
참고로 1859년부터 1909년까지 발행된 것은 '인디언 헤드 센트'라는 1센트 동전으로, 니켈과는 전혀 다른 화폐입니다. 두 동전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1937년 인디언 헤드 니켈의 가치
통용 상태(circulated)의 일반적인 1937년 인디언 헤드 니켈은 대략 0.5달러에서 2달러 정도의 가치가 있습니다. 상태가 좋은 미사용(uncirculated) 동전이라면 수십 달러 이상으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 1937년(필라델피아 조폐국): 약 8천만 장이 발행되어 가장 흔한 편입니다.
- 1937-S(샌프란시스코 조폐국): 발행량이 적어 약간 더 높은 가치를 지닙니다.
- 1937-D(덴버 조폐국): 아래에서 설명할 유명한 에러 코인이 존재합니다.
수천 달러의 가치! '다리 셋 개' 버팔로 니켈
1937년 인디언 헤드 니켈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단연 1937-D '스리레그드 버팔로(Three-Legged Buffalo)'입니다. 제작 과정에서 금형이 과도하게 연마되면서 버팔로의 앞다리 하나가 사라진 것처럼 보이는 에러 코인으로, 상태에 따라 수백 달러에서 수천 달러까지 거래됩니다.
동전에 새겨진 글자, 정상인가요?
인디언 헤드 니켈에는 원래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뒷면에는 'FIVE CENTS', 'UNITED STATES OF AMERICA', 'E PLURIBUS UNUM' 등의 문구가 정상적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이러한 기본 각인은 동전의 가치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반면, 이후 누군가 이름이나 낙서 등을 추가로 새긴 경우라면 이는 '손상(damage)'으로 분류됩니다. 개인적인 기념품으로서의 의미는 있을 수 있지만, 수집가 시장에서는 가치가 크게 떨어지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리
1937년 인디언 헤드 니켈은 흔한 동전으로, 통용 상태라면 몇 달러 정도의 가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덴버 조폐국의 '다리 셋 개' 변종이라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정확한 감정을 위해서는 PCGS, NGC 같은 전문 감정 기관의 평가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