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가, 산마리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나라로 꼽히는 곳은 바로 산마리노(San Marino)입니다. 이탈리아 반도에 위치한 작은 독립국인 산마리노는 서기 301년, 석공이었던 마리누스(Marinus)가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마리노는 유럽에서 세 번째로 작은 나라이며, 로마 제국 시대부터 이어져 온 오랜 역사를 자랑합니다. 무려 1,7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독립을 유지해 왔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도 그 유례를 찾기 힘든 국가입니다.
1,700년 역사가 지닌 의미
수많은 전쟁과 정치적 격변 속에서도 산마리노는 주권과 독립을 지켜냈습니다. 특히 나폴레옹 시대와 이탈리아 통일 과정에서도 중립적인 입장을 고수하며 자신만의 독자적인 길을 걸어왔습니다. 이러한 역사 덕분에 산마리노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공화국'이라는 명성을 누리고 있습니다.
오늘날 산마리노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중세풍 건축물로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도시 티타노 산 일대는 이 나라의 깊은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대표적인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