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재림 각성을 이끈 3가지 핵심 사건
19세기 초반 북미에서 시작된 재림 운동(Advent Movement)은 짧은 시간 안에 전 세계로 확산되며 기독교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남겼습니다. 이러한 전 세계적인 재림 각성의 물결을 만든 핵심 사건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윌리엄 밀러의 저서 출간
재림 운동의 결정적인 도화선은 1831년 출간된 윌리엄 밀러(William Miller)의 저서 『성경과 역사에서 본 그리스도의 재림: 대략 1843년경(Evidence from Scripture and History of the Second Coming of Christ, About the Year 1843)』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밀러는 성경 예언에 대한 자신만의 해석을 바탕으로, 예수님이 1843년 또는 1844년경에 지상에 다시 오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예언적 메시지는 수많은 신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이들을 따라 한 사람들이 곧 '밀러파(Millerites)'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2. 1844년의 '대실망(The Great Disappointment)'
그러나 밀러가 예측했던 1844년이 지나도록 예수님은 재림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추종자들은 깊은 환멸과 실망에 빠졌으며, 이 사건은 역사적으로 '대실망'이라는 이름으로 남았습니다. 대실망은 재림 운동 내부에 커다란 분열을 초래했습니다. 일부 신자들은 믿음을 접고 떠나갔지만, 또 다른 일부는 예수님의 곧 있으실 재림에 대한 신앙을 더욱 굳건히 지켜 나갔습니다.
3. 다양한 재림주의 교단의 등장
대실망의 여파 속에서 여러 재림주의(Adventist) 교단들이 각기 독특한 신앙 고백과 실천 방식을 가지고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대표적인 교단으로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Seventh-day Adventist Church), 재림기독교회(Advent Christian Church), 하나님의 교회(제칠일)(Church of God (Seventh Day)) 등이 있습니다. 이 교단들은 오늘날에도 계속 존속하며, 전 세계 재림 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