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영국 탐험가들이 1200년대에 이미 신세계, 즉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1200년대에는 유럽인들조차 아메리카 대륙의 존재를 알지 못했습니다.
최초의 영국 원정은 1497년, 존 캐벗과 함께
영국이 주도한 최초의 신세계 원정은 1497년에 이루어졌습니다. 이탈리아 출신 항해사 존 캐벗(John Cabot)은 잉글랜드 국왕 헨리 7세의 후원을 받아 북미 해안을 탐험했으며, 이때 현재의 캐나다 뉴펀들랜드 일대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캐벗의 항해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첫 번째 항해(1492년)로부터 불과 5년 뒤에 일어난 것으로, 잉글랜드가 북아메리카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1200년대에는 무엇이 있었나?
1200년대 유럽은 중세 시대로, 지중해 무역과 십자군 전쟁이 활발하던 시기였습니다. 당시 유럽인들의 세계관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에 국한되어 있었고, 대서양 너머에 거대한 대륙이 있다는 사실은 전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유럽인이 아메리카에 처음 발을 딛은 기록은 훨씬 이전인 서기 1000년경 노르드(바이킹) 선원들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는 영국의 공식적인 탐사 활동과는 구분됩니다.
이후 영국의 본격적인 식민지 개척
캐벗의 원정 이후에도 영국의 신세계 정착은 한동안 더디게 진행되었습니다. 1580년대 로어노크 식민지 시도를 거쳐, 1607년 버지니아 제임스타운이 건설되면서 비로소 영국의 북아메리카 식민지화가 본격화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영국 탐험가들의 신세계 도착은 1200년대가 아닌 15세기 말, 정확히는 1497년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