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영국 시민들의 취미는 역사적 시기와 사회적 계층에 따라 크게 달랐습니다. 하지만 시대를 아우르며 널리 즐겨진 대표적인 여가 활동들을 몇 가지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습니다.
1. 스포츠 및 야외 활동
사냥
사냥은 상류층 사이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였으며, 부와 지위를 과시하는 수단으로 여겨졌습니다. 여우 사냥은 특히 귀족 문화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경마
경마 대회는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상류층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폭넓게 즐겨지는 오락이었습니다.
양궁
양궁 대회가 정기적으로 열렸고, 궁술 실력은 군사적 목적에서도 중요하게 평가되었습니다.
크리켓
크리켓은 잉글랜드에서 탄생한 대표적인 스포츠로, 이후 몇 세기에 걸쳐 전 국민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2. 예술 및 공예
회화
많은 사람들이 아마추어 화가로서 풍경화, 초상화 등 다양한 작품을 그리며 취미 생활을 즐겼습니다.
음악
악기 연주와 노래는 오락이자 휴식의 수단으로 널리 사랑받았습니다.
바느질
자수, 뜨개질 등 바느질은 주로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했으며, 실용성과 장식성을 모두 갖춘 기술로 여겨졌습니다.
3. 독서와 글쓰기
문학
책과 소설 읽기는 대중적인 여가였으며, 셰익스피어나 제인 오스틴 같은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폭넓게 읽혔습니다.
창작
일부 사람들은 시, 에세이, 일기를 쓰며 창작 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했습니다.
4. 사교 활동
무도회
무도회와 사교 행사에서 춤은 핵심적인 오락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유희원 방문
복스홀 가든(Vauxhall Gardens) 같은 유희원에서는 음악,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극장 관람
런던의 극장 문화는 매우 활발했으며, 모든 계층에게 인기 있는 오락이었습니다.
커피하우스
커피하우스는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고 신문을 읽으며 차와 커피를 즐기는 만남의 공간이었습니다.
5. 학문적 취미
자연사
자연과학에 관심 있던 상류층 사이에서는 식물과 동물 표본을 수집하고 연구하는 것이 유행하는 취미였습니다.
천문학
밤하늘을 관측하고 연구하는 아마추어 천문학도 널리 행해졌습니다.
계층에 따른 취미의 격차
이러한 취미들은 주로 중산층과 상류층이 누리던 것들이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노동자 계층은 여가 시간이 제한적이었고, 그들의 여가 활동은 대체로 생계와 직결된 실용적인 활동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