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텍 제국의 수도였던 테노치티틀란(Tenochtitlan)에는 아즈텍족, 즉 멕시카(Mexica)라 불리는 사람들이 거주했습니다. 이들은 나와틀(Nahuatl)어를 사용하는 민족으로, 북방의 전설적인 땅이라 여겨지는 '아스틀란(Aztlan)'에서 출발하여 13세기경 멕시코 분지로 이주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수 위에 세워진 위대한 도시
1325년, 아즈텍족은 텍스코코 호수(Lake Texcoco) 한가운데 있는 섬 위에 테노치티틀란을 건설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정착지에 불과했지만, 도시는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여 결국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크고 번영한 도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정교한 도시 설계와 문명의 정점
테노치티틀란은 인공 섬과 잔디 뗏목(침파)을 활용해 확장되었으며, 정교한 수로와 다리, 웅장한 신전들이 도시를 채웠습니다. 스페인 정복자들이 처음 목격했을 때 유럽의 어떤 도시보다도 화려했다고 기록할 만큼, 이곳은 아즈텍 문명이 이룩한 정점이자 고대 메소아메리카의 심장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