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기시대 사람들을 가리키는 특정한 통칭이나 공통된 이름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석기시대'라는 명칭 자체가 돌로 만든 도구가 널리 사용되던 광범위한 선사시대 전체를 일컫는 학술적 구분일 뿐, 당시 사람들이 스스로를 부르던 이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석기시대는 어떻게 나뉘나요?
석기시대는 당시의 문화적·기술적 발전 수준에 따라 크게 세 시기로 세분화됩니다.
구석기시대
약 260만 년 전부터 약 1만 년 전까지 이어진 가장 긴 시기입니다. 뗀석기를 주로 사용했으며, 사냥과 채집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는 유목 생활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중석기시대
구석기시대와 신석기시대 사이의 과도기로, 더 작고 정교한 잔석기 도구를 활용하며 급격히 변화하는 기후와 환경에 적응해 나간 시기입니다.
신석기시대
갈석기 기술과 함께 농경과 목축이 시작되면서 인류가 정착 생활을 본격화한 시기입니다. 마을이 형성되고 토기 제작 등 새로운 문화가 꽃피웠습니다.
다양한 기원과 문화를 지닌 집단들
석기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은 결코 단일한 집단이 아니었습니다. 세계 각지에는 서로 다른 초기 인류들이 존재했으며, 호모 에렉투스, 네안데르탈인, 호모 사피엔스 등 여러 인류 종들이 시기에 따라 공존하거나 교체되며 살아갔습니다.
각 지역의 집단은 저마다 고유한 언어, 관습, 도구 제작 기술, 민족적 특성을 지니고 있었지만, 이들을 하나로 아우르는 통일된 이름은 없었습니다. 결국 '석기시대 사람들'이라는 표현은 현대 학자들이 연구 편의를 위해 사용하는 분류일 뿐, 실제로 그 시대를 살았던 수많은 공동체는 각자의 고유한 정체성과 이름을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