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요, 기원전 2000년에는 바이킹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흔히 '바이킹 시대'로 불리는 이 시기는 일반적으로 서기 8세기에 시작되어 서기 11세기경까지 지속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기원전 2000년과 바이킹 시대의 시작 사이에는 무려 약 2,800년이라는 거대한 시간적 격차가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기원전 2000년 스칸디나비아는 어떠했나?
바로 이 시기, 북유럽 지역은 북유럽 청동기 시대(Nordic Bronze Age)를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스칸디나비아에 살던 사람들은 농경과 목축을 기반으로 한 정착 생활을 영위하며 청동기를 사용해 도구와 장신구를 만들었습니다.
즉, 기원전 2000년에도 스칸디나비아에 농부들은 실제로 존재했습니다. 다만 그들을 '바이킹'이라고 부르는 것은 역사적으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바이킹은 훨씬 후대인 8세기부터 배를 타고 유럽 전역으로 항해하며 무역, 약탈, 식민 활동을 벌인 해상 민족을 가리키는 고유의 역사적 명칭이기 때문입니다.
정리
- 바이킹 시대는 대략 서기 793년~1066년 사이로 여겨집니다.
- 기원전 2000년의 스칸디나비아 주민들은 청동기 시대의 초기 농경 민족이었습니다.
- 농부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지만, 문화·언어·항해술 등 모든 면에서 바이킹과는 구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