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닝 BAR M1918

브라우닝 BAR(Browning Automatic Rifle) M1918은 전설적인 화기 설계자 존 브라우닝(John Browning)이 1916년부터 개발한 자동소총이다. 미 육군은 1917년 급하게 도입했던 프랑스제 샤샤(Chauchat) 경기관총의 열악한 성능을 대체하기 위해 1918년 이 무기를 정식 채택하였다.
주요 제원
* 사용 탄약: .30-06 스프링필드(7.62mm), 수출형은 8mm 마우저
* 전장: 1.19m(M1918/M1918A1), 1.215m(M1918A2)
* 총신 길이: 61cm, 45.7cm(M1922)
* 탄창: 20발 일자형
* 중량(탄창 제외): 7.26kg(M1918), 8.41kg(M1918A1), 8.82kg(M1918A2), 8.74kg(M1922)
* 발사 속도: 분당 550발, M1918A2는 분당 350~450발 또는 560~650발
개발 배경과 역사
양각대가 없는 초기형 BAR M1918은 콜트(Colt), 말린(Marlin), 윈체스터(Winchester) 세 회사를 통해 1917년부터 1918년까지 약 85,000정이 생산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종전 후에는 콜트와, 유럽 지역 브라우닝 특허를 보유한 FN 헤르스탈(FN Herstal)이 생산을 이어갔다.
1920년대 초, 미 기병대는 보다 가벼운 BAR M1922를 채택하였다. 1937년에는 기존 M1918에 양각대를 추가한 M1918A1이 등장했고, 1940년에는 M1918A2가 완성되어 제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전에서 대량으로 운용되었다.
미국 외에도 벨기에(모델 30/타입 D), 폴란드(RKM Wz 28), 스웨덴(KSP 21/KSP 37)이 각자의 파생형을 개발하였다. 콜트는 민수 시장을 위해 모니터(Monitor)와 R75라는 두 가지 상업용 모델을 선보이기도 했다.
미군 제식 버전
BAR 계열은 1920년대부터 1950년대 후반까지 미군 병사(GI)의 핵심 지원화기로 자리 잡았다. 또한 코스타리카, 그리스, 과테말라, 인도네시아, 노르웨이, 필리핀 등 여러 나라에서도 널리 운용되었다.
BAR M1918
최초 모델인 M1918은 1918년 9월 미 육군 제79사단 병사들에게 지급되었다. 당시 이 부대에는 발명가 존 브라우닝의 아들이었던 밸 브라우닝(Val Browning) 중위도 함께 있었다. 작동 방식은 가스 작동식이며, 반권총형 개머리판과 미늘무늬(체커 패턴) 손잡이가 있는 앞손잡이는 호두나무로 제작되었다. 원통형 소염기는 칼날형 가늠쇠를 받치고, 조준장치는 몸체 뒤쪽에 위치해 눈금 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점사와 단발 사격이 모두 가능하다.
BAR M1922
1924년부터 1940년까지 사용된 이 버전은 방열 핀이 달린 굵고 짧아진 총신이 특징이다. 총신에 부착된 양각대와 반권총 그립 하단의 플랜지형 원통 지지대가 다른 개량점이다.
BAR M1918A1
M1918A1은 현역으로 운용 중이던 M1918을 개조한 형태다. 고정판이 달린 새로운 접이식 양각대가 가스 튜브에 장착되었고, 개머리판 끝에는 어깨에 고정할 수 있는 금속 갈고리가 추가되었다. 앞손잡이는 약간 줄어들었다.
BAR M1918A2와 T34
BAR M1918A2는 단연코 가장 많이 생산된 모델이다. 1940년부터 1945년까지 IBM과 뉴잉글랜드 스몰암즈 코퍼레이션(New England Small Arms Corporation, 군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6개 회사가 연합해 구성한 조직)에서 생산되었다. 이전 모델과의 차이점은 개머리판 총끈 걸이 뒤편에 장착된 원통형 지지대이다. 양각대는 소염기 앞쪽에 고정되며 받침 패드가 달려 있다. 앞손잡이는 더욱 작아졌고 금속 방열판이 통합되었다. 조준장치는 브라우닝 중기관총의 것을 채택했으며, M1918과 M1918A1의 발사 선택기는 발사 속도 조절 장치로 교체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손잡이 홈이 새로 파인 더 짧은 앞손잡이, 합성재 개머리판, 가스 조절기 등으로 추가 개량되었으며, 1944년 말에는 운반용 손잡이가 등장하였다.
이 버전은 1945년 이후 한국전쟁에서도 사용되었는데(로열 맥비 타자기 공사가 재생산), 프랑스군 역시 인도차이나 전쟁에서 이 무기를 운용했다. 이 전쟁을 다룬 몇 안 되는 프랑스 영화 중 하나인 『라 317중대(La 317e Section)』 포스터에는 배우 브루노 크레메르가 소염기를 잡고 BAR를 어깨에 멘 모습이 담겨 있다. 남베트남군도 1964년부터 1975년까지 이 무기를 사용했으며, 대만과 여러 남미 국가는 아직도 예비 물자로 BAR를 보유하고 있다.
FN 모델 30과 타입 D
브라우닝 1930년형은 벨기에 육군의 제식 자동소총이었다. FAL 소총의 설계자이기도 한 FN 헤르스탈의 엔지니어 디외도네 조제프 사이브(Dieudonné Joseph Saive)가 BAR M1918을 개량해 만든 것이다. 주요 차이점은 구경, 권총 그립, 폴란드 Wz 28과 유사한 형태의 앞손잡이이며, Wz 28은 이 모델의 진화형이라 할 수 있다. 1930년부터 1939년까지 벨기에 육군용과 수출용으로 생산되었으며, 자국용과 수출용의 차이는 구경뿐이었다. 1932년에는 D.J. 사이브가 총신을 교체할 수 있는 변형인 FN D를 설계했고, 이 최종 버전은 1945년 이후에야 생산되었다.
RKM Wz 28
RKM Wz 28(1928년형 기관총)은 벨기에 FN 모델 30을 7.92mm 마우저탄에 맞게 개량한 폴란드형 파생품이다. 개머리판 형상에서만 차이를 보이며, 독일 국방군(Wehrmacht)도 노획한 물량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사용 탄약: 7.92mm 마우저
* 전장: 1.145m
* 총신 길이: 55cm
* 중량(탄창 제외): 9kg
* 이론적 발사 속도: 분당 300발 또는 600발
* 탄창: 20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