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중세 시대에 공룡은 살았을까? 6,500만 년의 시간적 격차

중세 시대에는 공룡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결론부터 명확히 말씀드리면, 중세 시대에는 공룡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흔히 영화나 상상 속에서 기사와 공룡이 마주치는 장면을 그리기도 하지만, 이는 역사적으로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공룡은 언제 멸종했을까?

공룡은 약 6,500만 년 전, 백악기가 끝나는 시점에 대량 멸종을 겪으며 지구에서 사라졌습니다. 소행성 충돌과 화산 활동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해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를 비롯한 대부분의 공룡 종이 완전히 멸종하게 되었습니다.

중세는 언제였을까?

반면 중세 시대는 서기 5세기부터 15세기까지 약 1,000년간 지속된 역사적 시기입니다. 유럽 기준으로 서로마 제국의 멸망(476년)부터 르네상스의 시작 무렵까지를 가리키며, 인류 문명사의 한 페이지에 불과한 짧은 기간입니다.

무려 6,000만 년 이상의 시간 차이

즉, 중세 시대는 공룡이 멸종한 지 6,000만 년 이상이 지난 후에 등장한 시기입니다. 이 간격은 인류의 역사보다 수천 배나 긴 시간으로, 두 시대가 절대 겹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중세 사람들은 어떤 동물을 보았을까?

중세 사람들이 실제로 마주한 동물은 늑대, 곰, 사슴, 말, 소 같은 포유류였습니다. 흥미롭게도 현대의 조류는 공룡의 직계 후손으로 분류되므로, 엄밀히 따지면 '공룡의 후예'인 새들은 중세 하늘도 날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