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 '시인들의 코너'에 흉상이 세워진 유일한 미국인은 누구일까?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의 '시인들의 코너(Poets' Corner)'에 흉상으로 헌정된 유일한 미국인은 바로 미국의 대표 시인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우(Henry Wadsworth Longfellow)입니다.


롱펠로우는 1807년 미국 메인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나 하버드 대학교에서 근대 언어학 교수로 재직하며 미국 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입니다. 그는 『하이아와타의 노래(The Song of Hiawatha)』, 『에반젤린(Evangeline)』, 『폴 리비어의 밤승(Paul Revere's Ride)』 등 미국의 역사와 전설을 소재로 한 작품들로 국내외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의 흉상은 1884년, 사망 2년 후에 시인들의 코너에 안치되었습니다. 이곳에는 셰익스피어, 초서, 디킨스 등 영국을 대표하는 문호들이 기려지고 있으며, 외국 출신 인물 중에서 롱펠로우만이 흉상이라는 특별한 형태의 추모를 받게 된 것입니다.


롱펠로우가 이러한 영예를 누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의 시가 영국은 물론 유럽 전역에서 광범위한 독자층을 확보했고, 당대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 문필가로 높이 평가받았다는 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