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중세 시대의 저녁 식사, '슈퍼'일까요 '디너'일까요?

중세 시대에는 저녁 식사를 '슈퍼'라고 불렀습니다

중세 유럽에서 저녁에 먹는 식사는 슈퍼(supper)라고 불렸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익숙하게 여기는 '디너'와는 의미가 완전히 달랐던 셈입니다.

'디너'는 하루의 주요 식사를 뜻하는 말

흥미롭게도 당시 디너(dinner)라는 단어는 저녁 식사가 아니라 하루 중 가장 중요한 메인 식사를 가리키는 용어였습니다. 이 주요 식사는 일반적으로 늦은 아침이나 이른 오후에 먹었는데, 해가 떠 있는 동안의 노동과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보충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왜 낮에 주요 식사를 먹었을까?

중세 사람들은 인공 조명이 없던 시절, 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쉬는 생활 리듬을 따랐습니다. 따라서 푸짐한 식사를 한낮에 하는 것이 자연스러웠고, 해질 무렵에는 비교적 가벼운 슈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이 일반적인 식습관이었습니다.

참고로 '디너'라는 단어는 고대 프랑스어 '디스네(disner)'에서 유래했으며, 원래 '금식을 깬다'는 뜻으로 하루의 첫 식사를 의미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주요 식사가 점차 저녁 시간대로 이동했고, 그 결과 오늘날처럼 디너가 저녁 식사를 뜻하는 말로 굳어지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중세 시대에는 저녁 식사를 '슈퍼'라고 불렀으며, '디너'는 늦은 아침이나 이른 오후에 먹는 하루의 메인 식사를 가리키는 단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