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최후의 만찬 후, 예수와 제자들은 어디로 향했을까?

최후의 만찬 이후, 예수와 제자들의 발걸음

최후의 만찬이 끝난 후, 예수와 제자들은 예루살렘 성 밖에 위치한 감람산(올리브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이곳은 예수가 평소 자주 찾아 기도하던 곳이었으며, 그날 밤 역사적인 사건이 펼쳐질 무대가 되었습니다.

거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

감람산 기슭에 자리한 거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는 고난 앞에 서기 전 마음의 준비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반면 함께하던 제자들은 육체적 피로에 지쳐 깊은 잠에 빠져 있었는데, 이는 곧 다가올 시련을 예감하는 장면으로 해석되곤 합니다.

유다의 배반과 예수의 체포

그때 열두 제자 중 한 명이었던 가룟 유다가 예수를 배신했습니다. 유다는 예수에게 입맞춤하는 행위를 배신의 신호로 삼아, 병사들과 무리를 이끌고 동산으로 들어왔습니다. 결국 예수는 저항 없이 체포되어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재판의 시작

체포된 예수는 먼저 유대교 최고 의회(산헤드린) 앞에서 심문을 받았고, 이후 로마 총독 본디오 빌라도에게 넘겨져 공식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은 곧 십자가형으로 이어지는 수난의 여정, 즉 '수난곡'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