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429년, 스파르타의 최초 독가스 사용
전쟁에서 독가스가 처음으로 사용된 것으로 기록된 사례는 기원전 429년 스파르타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당시 스파르타는 도시 국가 아테네와의 전쟁 중 플라타이아(Plataea)의 요새를 함락시키기 위해 특수한 작전을 시도했습니다.
송진과 황을 태운 질식성 연기 공격
스파르타군은 송진과 유황(황)을 입힌 통나무를 불태워 짙고 자극적인 연기를 대량으로 발생시켰습니다. 이 연기의 목적은 단순히 수비병들의 시야를 가리는 것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유독한 가스로 수비대를 압도하여 저항 능력을 잃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현대적 의미의 '화학전'이었을까?
이 작전은 일종의 가스 공격으로 볼 수 있지만, 오늘날 우리가 이해하는 현대적 의미의 '화학전'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 당시 기록에는 유독 가스로 인해 사람들이 직접 다치거나 사망했다는 구체적인 묘사가 없습니다.
- 플라타이아에서 사용된 이 전술은 그 후 수백 년 동안 재현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은 화학 물질을 무기로 활용하려 한 가장 초기의 사례로서, 군사사에서 독가스의 기원을 추적할 때 빠질 수 없는 중요한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