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조지아 시대 주택에는 욕실이 있었을까?

조지아 시대 주택에는 욕실이 있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부분의 조지아(Georgian) 시대 주택에는 욕실이 없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익숙하게 생각하는 '집 안의 개인 욕실'이라는 개념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이르러서야 일반 가정에 보급되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의 위생 습관

조지아 시대(1714~1830년경)에는 목욕과 배설을 위해 별도의 전용 공간을 두는 것이 드물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요강(chamber pot)을 사용하거나, 집 밖에 따로 지어진 야외 화장실(뒷간)을 이용해 개인적인 위생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목욕 역시 욕조보다는 대야에 물을 받아 몸을 닦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며, 목욕 자체가 자주 행해지는 습관도 아니었습니다.

부유층의 수세식 변소

예외적으로 규모가 크고 재산이 많은 상류층 가정의 조지아 주택 중 일부에는 수세식 변소(water closet), 즉 초기 형태의 변기가 설치되어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배관 기술과 상하수도 인프라가 미비했던 탓에 이러한 시설은 매우 희귀한 사치품에 가까웠습니다.

이처럼 조지아 시대 주택에서 욕실은 표준 설비가 아니었으며, 현대적인 욕실 문화는 그로부터 한참 뒤에야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