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메크 문화 유산
올메크 문명은 기원전 1500년경부터 기원전 400년경까지 멕시코 남부의 베라크루스와 타바스코 지역에서 번성했던 '모체 문화(母體文化)'였습니다. 이들은 거대한 석재 두상 조각, 독자적인 달력 체계, 그리고 문자 시스템을 후세에 남겼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뚜렷한 존재감에도 불구하고 올메크에 대해서는 오늘날까지도 수수께끼로 남은 부분이 많습니다.
많은 학자들은 올메크가 메소아메리카의 '모체 문화'였으며, 마야를 비롯한 메소아메리카의 다른 위대한 문명들이 모두 여기서 비롯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마야의 예술, 건축, 문화 전반에서 올메크의 뿌리를 짐작할 수 있는 흔적들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남아메리카로부터의 이주설
일부 인류학자들은 마야인들의 원래 고향이 남아메리카, 아마도 아마존 분지일 것이라며 그곳에서 메소아메리카로 이주해 왔다고 믿습니다. 이 이주 가설을 뒷받침하는 결정적인 증거는 아직 없지만, 신화 연구가들은 마야의 영웅이자 문화 전파자인 구쿠마츠(Gucumatz)가 배를 타고 메소아메리카에 도착했다는 이야기를 근거로 들며 이주 가능성을 주장합니다.
중앙아메리카 토착민 설
반면 또 다른 학자들은 마야인들이 외부에서 이주해 온 사람이 아니라 중앙아메리카의 토착민이었다고 주장합니다. 이 견해에 따르면 마야의 문화는 다른 지역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라, 수렵과 채집을 하던 원시 사회에서 스스로 발전하여 위대한 마야 문명으로 성장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