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한 대성당이 도시의 상징이 되는 곳들이 있습니다. 오랜 세월 신앙과 예술, 역사가 응축된 이 도시들은 지금도 수많은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대성당으로 유명한 대표적인 도시 세 곳을 살펴보겠습니다.
잉글랜드 링컨 (Lincoln)
링컨 대성당
링컨의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는 단연 노르만 양식의 링컨 대성당입니다. 11세기에 건립된 이 성당은 잉글랜드에서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하며, 전설적인 조각 '링컨 임프(Lincoln Imp)'를 비롯해 여러 중요한 종교 유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타 볼거리
대성당 외에도 링컨에는 다양한 역사 건축물이 남아 있습니다. 11세기에 세워진 링컨 성, 13세기의 주교 궁전, 16세기의 익스체커 게이트가 대표적입니다. 또한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장한 어셔 갤러리(Usher Gallery)를 비롯해 박물관과 미술관도 풍부합니다.
주요 행사
링컨은 연중 다채로운 축제가 열립니다. 6월에는 링컨 중세 주교 궁전 위크엔드가, 12월에는 겨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링컨 크리스마스 마켓이 개최됩니다.
프랑스 샤르트르 (Chartres)
샤르트르 대성당
노트르담 드 샤르트르 대성당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프랑스 고딕 건축의 정수로 평가받습니다. 12~13세기에 건립된 이 성당에는 성모 마리아가 착용했다고 전해지는 성유물 '생타 카미지아(Sancta Camisia)' 등 귀중한 유물이 안치되어 있으며,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로도 유명합니다.
기타 볼거리
대성당 밖으로 나오면 14세기의 포르트 기욤(Porte Guillaume) 성문과 16세기의 시청(Hôtel de Ville) 같은 역사 건축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샤르트르 미술관(Musée des Beaux-Arts de Chartres)도 놓치기 아까운 곳입니다.
주요 행사
샤르트르에서는 사계절 내내 특별한 행사가 이어집니다. 4월에는 도시를 화려하게 물들이는 샤르트르 라이트쇼가, 7월에는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한 샤르트르 국제음악제가 열립니다.
독일 쾰른 (Cologne)
쾰른 대성당
쾰너 돔(Kölner Dom)이라 불리는 쾰른 대성당은 유럽에서 가장 큰 고딕 성당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13~14세기에 건립된 이 성당에는 성서의 동방박사 세 사람의 유해를 담았다고 전해지는 동방박사 성유물함(Shrine of the Three Wise Men)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기타 볼거리
대성당을 떠나면 11세기 로마네스크 양식의 그로스 산크트 마르틴 교회(Gross St. Martin)와 16세기의 쾰른 시청(Rathaus)이 여행자를 맞이합니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쾰른 시립박물관(Kölnisches Stadtmuseum)도 방문할 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주요 행사
쾰른의 연간 일정도 알찹니다. 2월에는 거리가 들썩이는 쾰른 카니발이 펼쳐지고, 12월에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는 쾰른 크리스마스 마켓이 대성당 앞 광장을 따뜻하게 채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