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삿 논쿠 개요
지형과 일반 현황
프라삿 논쿠(Prasat Non Ku)는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고대 유적으로, 람타콩(Lam Ta Khong) 강변을 따라 형성된 평야 인근의 높은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다. 유적에서 북쪽과 서쪽으로 약 800미터 지점에 람타콩 강이 흐른다.
이 유적은 프라삿 무앙켁(Prasat Muang Khaek)에서 남쪽으로 약 500미터 떨어진 동일 축선상에 위치하며, 복원과 주변 정비가 이미 이루어진 곳이다. 유적 주변은 관목지대이며, 도로를 사이에 둔 동쪽 지역에는 주민들의 주거지와 농경지가 펼쳐져 있다.
해발 고도
해발 216미터
수계(水系)
람타콩 강, 문(Mun) 강
지질 조건
프라삿 논쿠가 위치한 높은 언덕은 람타콩 강변 평야 인근에서 제4기(Quaternary) 퇴적 작용으로 형성된 것으로, 강 자갈·실트·점토로 구성되어 있다. 기반암은 중생대(Mesozoic) 암석이다.
고고학적 시대 · 문화 · 연대
역사시대에 해당하는 유적으로, 크메르 미술 중 코케르(Koh Ker) 양식에 속한다. 연대는 불기(佛紀) 15세기 말에서 16세기 초, 즉 서기 10세기 전후(불기 1440~1490년경)로 추정된다.
유적 유형
종교 시설(힌두교 사원)
건축 구조와 특징
프라삿 논쿠는 사암과 벽돌을 주재료로 한 소규모 폐사원 유적이다. 건물의 기단(基壇)은 사암으로 쌓고, 그 위의 건축물은 벽돌로 축조했으며, 전체 평면은 직사각형 형태로 동쪽을 향하고 있다.
주탑(本殿)
중심 건물인 주탑은 규모는 작지만 기단이 높은 편이다. 기단은 사암으로 만들고 그 위에 벽돌로 건물을 세웠으며, 내부 바닥 역시 벽돌을 깔았다. 건물은 동쪽을 향하고 앞뒤로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주실로 들어가기 전에 사암으로 만든 문설주가 있으며, 주실(본당) 안에는 사암을 깎아 만든 조상대(彫像臺)가 놓여 있다.
배전(拜殿) 또는 장서각
주탑 앞 좌우에는 작은 건물이 하나씩 배치되어 있는데, 비하라(viharn, 예배당) 또는 반날라이(bannalai, 경전 보관소)로 추정된다. 두 건물 모두 사암 기단 위에 벽돌로 지어졌으며 바닥은 벽돌이고, 주탑을 향해 서쪽을 바라보고 있다.
오른쪽(남쪽) 건물에는 한쪽 면에만 계단이 있다. 내부는 전랑(前廊)과 주실로 구분되며, 각 실의 출입구마다 사암 문설주가 설치되어 있다. 왼쪽(북쪽) 건물에는 동쪽, 즉 뒤편으로 추정되는 면에 계단이 있으며, 역시 전랑과 주실로 나뉜다. 주실 가운데에는 사암 조상대가 놓여 있다.
담장과 고부라(탑문)
세 건물은 감팽개우(khamphaeng kaew)라 불리는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다. 담장은 벽돌로 축조되었으며, 동서 양면 앞뒤에 고부라(gopura, 탑문)가 자리한다. 평면이 십자(十字) 형태이고, 기단은 사암, 탑문 몸체는 벽돌로 만들었다. 유적 정문에 해당하는 동쪽 담장 탑문 옆에는 아치형 건물의 사암 기단이 남아 있는데, 십자형 평면 구조로 미루어 이것은 외곽 고부라(외탑문)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출토 유물과 학술적 의의
예술국(Fine Arts Department)의 발굴 조사 결과 다수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특히 비하라(장서각) 두 동 사이 마당에서 발견된 무릎을 꿇은 형상의 조각들은, 이 사원이 힌두교 신앙과 관련하여 건립되었음을 시사한다.
건축 양식과 출토 유물을 종합하면, 프라삿 논쿠는 프라삿 무앙켁과 마찬가지로 크메르 미술의 코케르 양식을 따라 건립된 것으로 판단되며, 그 연대는 불기 15세기 말, 즉 서기 10세기 전후(불기 1440~1490년경)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