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형
카오 티암 파(Khao Tiam Pa)는 평원에서 약 30~40m 높이의 봉우리를 가진 작은 석회암 산이다. 산 전체에는 크고 작은 다양한 규모의 동굴이 분포하며, 일부 동굴에는 조명이 설치되어 있고 일부는 예로부터 거주지나 피난처로 활용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일반 현황
과거에는 동굴 바닥을 약 1~1.5m 깊이까지 굴착하여 흙을 채취한 뒤 밭으로 운반, 토양의 비옥도를 높이는 데 사용하기도 했다. 현재 이 고고학 유적지는 사원(수도원) 부지에 위치해 있다(태국 미술국, 2013).
수계
트랑 강(Trang River)
지질 조건
카오 티암 파는 평원에서 약 30~40m 솟아 오른 작은 석회암 산으로, 오르도비스기(약 5억 500만 년~4억 3,800만 년 전)에 형성된 조류 둥지 암석류 석회암에 속한다.
고고학적 개요
고고학적 시대: 선사시대
문화권: 신석기시대
연대: 약 3,000년~2,000년 전
유적 유형: 주거지(생활 유적)
고고학적 핵심 내용
태국 미술국(2013) 자료에 따르면, '카오 티암 파'라는 명칭은 그리 높지 않아 큰 나무나 숲의 높이에 비길 만한 산이라는 의미에서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에서는 약 2,000~3,000년 전 신석기시대 선사 인류의 흔적이 확인되었으며, 그중 가장 중요한 유물은 세발(三脚) 토기이다. 세발 토기는 중국 산시성과 허난성에서 처음 발견되어 중국 신석기 문화로 분류되는데, 약 7,000년 전의 양사오 문화(Yangshao Culture)는 붉은 빛을 띠는 용기를 제작해 채색하고 표면을 처리하는 기법이 특징이며, 만주에서 허베이성에 걸쳐 번성한 룽산 문화(Longshan Culture)는 검게 갈아 윤을 낸 세발 토기에 긁어 새긴 무늬를 넣는 것이 유행했다.
이러한 세발 토기 전통은 태국 내 여러 유적과 연관성을 보인다. 대표적으로 깐차나부리주 반까오(Ban Kao) 유적을 비롯해 수랏타니주 키리랏니콤군 반양 면의 탐 카체, 나콘시탐마랏주 타살라군 놉피탐 면의 카오 안, 트랑주 후아이욧군의 카오 피나, 송클라주 랏타품군의 카오 랑키앗, 끄라비주 므앙군의 풍 파 나 칭 등 남부 지역 유적들에서 유사한 세발 토기가 출토되었다.
카오 티암 파에서 발견된 세발 토기는 상당한 수량으로 출토되었으며, 갈아 윤을 낸 돌도끼와 동물 뼈와 함께 출토되었다. 이는 동굴에 거주하며 농경, 목축, 수렵을 통해 식량을 얻던 신석기시대 농업 사회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이다(태국 미술국, 2013).
주요 출토 유물
- 어깨 부분이 없는 마제 돌도끼
- 어깨 부분이 있는 마제 돌도끼
- 토기 편: 표면이 매끈하고 윤이 나는 것과 도장 무늬, 홈 무늬 등으로 장식된 것들이 있다. 특히 내부가 비어 있고 다리 부분에 구멍을 뚫으며 다리 끝을 곧게 자른 세발 토기가 특징적이다.
- 다수의 동물 뼈 파편
자료 출처: 송 메타 카오 누나(Song Metha Khao Noo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