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수집가들이 이탈리아 1911년 50리라 금화(일명 '전함 동전')를 구하기 어려운 귀한 동전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이것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이 동전의 희소성에 대해 정확히 짚어보겠습니다.
1911년판은 발행량이 많은 편
이탈리아 1911년 50리라 금 전함 동전은 약 200만 매에 달하는 비교적 높은 발행량을 기록했습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도 의외로 접하기 쉬운 편이며, 특별히 희귀한 동전으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즉, 이 동전이 '찾기 어렵다'는 인식은 사실과 다릅니다.
혼동의 진짜 주인공, 1912년 '카발로 마리노'
혹시 찾기 어려운 금화를 염두에 두셨다면 1912년 50리라 금화, 일명 '카발로 마리노(Cavallo Marino)'라고 불리는 해마 도안의 동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동전은 발행량이 겨우 25만 매 수준으로 1911년판에 비해 훨씬 적습니다.
낮은 발행량 덕분에 1912년 카발로 마리노 금화는 현재까지도 컬렉터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으며, 경매장에서 좋은 상태의 매물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정리
결론적으로, 이탈리아 1911년 50리라 금 전함 동전은 발행량이 많아 희귀성이 낮은 반면, 같은 계열의 1912년 '카발로 마리노' 금화야말로 소수만 남아 있어 진정한 의미의 희귀 동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동전을 혼동하지 않도록 발행 연도와 도안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