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품 머큐리 다임(Mercury Dime)에는 'W'처럼 보이는 기호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동전에서 알파벳 'W'와 유사한 글자를 발견했다면 위조품일 가능성이 있거나, 다른 표기를 잘못 해석한 것일 수 있습니다.
머큐리 다임의 조폐국과 조폐 마크
머큐리 다임은 1916년부터 1945년까지 발행된 미국 10센트 은화로, 공식 명칭은 '날개 달린 자유 여신(Winged Liberty Head)' 다임입니다. 이 시기에 생산된 모든 머큐리 다임은 아래 세 곳의 미국 조폐국에서만 주조되었습니다.
- 필라델피아 조폐국: 조폐 마크 없음
- 덴버 조폐국: 'D' 조폐 마크
- 샌프란시스코 조폐국: 'S' 조폐 마크
즉, 정품이라면 동전에 나타날 수 있는 조폐 마크는 'D', 'S', 또는 아무것도 없는 세 가지 경우뿐입니다. 조폐 마크가 있는 경우에는 동전 뒷면 파스케스(fasces) 좌측 하단 부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위치의 문자가 'W'처럼 착시되어 보이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W'로 보인다면 무엇을 의미할까?
만약 동전에 명확하게 'W'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면, 다음 가능성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위조 또는 변조 동전: 정품에는 존재하지 않는 문자이므로 가장 먼저 진위 여부를 의심해야 합니다.
2. 손상이나 개인적 각인: 유통 과정에서 생긴 스크래치나 누군가 새긴 각인이 'W'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3. 착시: 조폐 마크 'D'나 'S'가 마모되거나 인쇄 상태에 따라 'W'처럼 오인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감정을 원한다면 전문적인 코인 감정 기관이나 경험 많은 화폐 수집가에게 동전을 맡겨 진위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