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베라-보로냐 동굴(Krubera-Voronja Cave)은 서캅카스 산맥의 아라비카 산괴(Arabika Massif)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깊은 것으로 알려진 동굴입니다.
정확한 위치
이 동굴은 흑해 연안과 가까운 압하스(Abkhazia) 지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압하스는 국제적으로 조지아 영토의 일부로 간주되지만, 사실상 독립을 선언한 분쟁 지역이기도 합니다.
지리적 특징
크루베라-보로냐 동굴은 가그라 산맥(Gagra Range)에 속하는 아라비카 석회암 고원 깊숙한 곳에 형성되어 있으며, 탐사된 수직 깊이가 무려 2,197미터를 넘어섭니다. 이러한 극한의 깊이 덕분에 '동굴 탐험가들의 에베레스트'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탐사 역사
2001년 우크라이나 탐사대가 처음으로 2,000미터 돌파에 성공했고, 이후 여러 차례의 국제 탐사를 통해 기록이 갱신되었습니다. 동굴 내부에는 미생물 생태계와 지하수 시스템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져 과학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