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 위치한 아잔타 동굴(Ajanta Caves)은 암벽을 깎아 만든 불교 석굴 사원군으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고대 건축·예술의 보고입니다.
화산 데칸 현무암
아잔타 동굴의 본체를 이루는 암석은 바로 데칸 현무암(Deccan basalt)입니다. 이 화산암은 약 6,000만 년 전 대규모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 용암이 식으면서 굳어진 결과물입니다.
왜 하필 현무암일까?
현무암은 단단하면서도 채석과 조각이 가능한 성질을 지녀, 수백 년에 걸쳐 승려와 장인들이 절벽을 파고 불상·탑·벽화 공간을 만들기에 적합했습니다. 특히 아잔타의 벽화는 현무암 표면에 회반죽을 발라 그린 것으로 유명합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기원전 2세기부터 서기 6세기경까지 조성된 아잔타 동굴은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인도 불교 미술사에서 가장 중요한 유적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