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 최고의 총명한 학생으로 성장하다
발라브바이는 마을 학교에서 학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학교 교육에 만족하지 못한 그는 집으로 책을 가져와 독학을 시작했는데, 그 수준이 워낙 뛰어나서 선생님들조차 그가 던지는 질문에 감탄할 정도였습니다. 이내 발라브바이는 마을에서 가장 총명한 학생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존심이 매우 강한 학생이었으며, 누구에게 반대당하거나 부딪히더라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성격이었습니다. 이러한 기질은 훗날 '사르다르'로 불리며 인도 독립운동을 이끄는 그의 삶을 예고하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불공정한 교과서 판매 규칙에 맞선 항의
어느 때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반드시 학교를 통해서만 교과서를 구입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사르다르는 이 규칙이 불공정하다고 판단하고 학생들을 규합해 "누구도 학교에서 책을 사지 않는다"는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이 항의로 인해 학교는 무려 5~6일간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학교 당국은 굴복하여 학교를 통한 책 구입 의무를 폐지했고, 학생들은 자유롭게 교과서를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체벌에 대한 정면 대항, 동맹휴학까지
발라브바이가 6학년이던 어느 날, 한 교사가 학생을 너무 심하게 때려 그 아이가 고통에 울음을 터뜨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발라브바이는 즉시 그 교사에게 정면으로 항의했습니다.
그러나 교사가 끝까지 고집스러운 태도를 고치지 않자, 그는 모든 학생들을 모아 동맹휴학까지 주도했습니다. 결국 교장이 직접 사건을 조사에 나섰고, 해당 교사에게는 징계가 내려졌으며 앞으로 학생을 심하게 체벌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그제야 비로소 학교에는 평소의 수업이 다시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어린 시절부터 불의에 굴하지 않고 옳다고 믿는 것을 위해 나섰던 발라브바이의 기상은, 훗날 온 인도 국민의 신뢰를 얻는 위대한 지도자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