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티누스 1세(275~337년)는 아버지인 황제 콘스탄티우스 클로루스가 사망하자 군대에 의해 로마 황제로 추대되었습니다. 그는 초기에 갈리아, 브리튼, 히스파니아(스페인) 지역을 관할하며 통치했는데, 당시 310년에는 제국에 무려 일곱 명의 황제가 공존할 만큼 극심한 혼란기를 겪고 있었습니다. 콘스탄티누스는 리키니우스와 동맹을 맺고 정적들을 하나씩 제거하며 권력을 확장해 나갔습니다.
밀라노 칙령과 기독교 공인
313년 발표된 '밀라노 칙령'은 기독교인들에게 신앙의 자유를 보장한 역사적인 조치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박해받던 기독교는 로마 제국 내에서 합법적인 종교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콘스탄티누스는 324년 마지막 정적을 물리치며 분열되어 있던 로마 제국을 다시 하나로 통합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기독교 제국의 초석을 놓다
콘스탄티누스는 기독교 제국의 건설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스스로 기독교로 개종했을 뿐만 아니라, 기독교인들에게 세금 감면 등 각종 특권을 부여했습니다. 아울러 제국을 '신이 군주보다 위에 존재한다'는 원칙에 기반한 절대군주제 체제로 전환시켰으며, 이는 이후 중세 유럽 왕政의 모델이 되었습니다.
내정 개혁과 콘스탄티노플 건설
콘스탄티누스는 제국의 내부 재편에도 착수했습니다. 새로운 금화를 주조해 경제 안정을 도모했고, 도시 자치 관료직을 세습제로 바꾸어 행정 체계를 강화했습니다. 특히 324년부터 로마에 대한 견제 세력이자 동방 페르시아에 맞서는 방어 거점으로서 새 수도 콘스탄티노플(현 이스탄불)을 건설했으며, 새 수도는 330년 5월 11일 공식적으로 헌납되었습니다.
생애 연도 및 신분
생애: 275년경 ~ 337년
신분: 로마 황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