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인물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 건설 비용 총정리: 볼티모어 대교는 얼마가 들었을까?

미국에는 '프랜시스 스콧 키(Francis Scott Key)'라는 이름을 딴 다리가 여러 곳 있습니다. 미국 국가인 '성조기(The Star-Spangled Banner)'의 가사를 쓴 인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명명된 것으로, 그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두 다리의 건설 배경과 비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볼티모어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

가장 널리 알려진 다리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입니다. 이 다리는 파타페스코 강(Patapsco River)을 가로지르며 볼티모어 항구와 산업 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 요충지 역할을 했습니다.

다리는 1972년에 착공되어 1977년 3월에 개통되었으며, 당시 기준 약 1억 4,100만 달러(약 1,410억 원 상당)의 건설 비용이 투입되었습니다. 전체 길이 약 2.6km에 달하는 트러스트 아치 구조의 대형 교량이었습니다.

붕괴 사고와 재건 계획

안타깝게도 이 다리는 2024년 3월 26일, 컨테이너선 '달리(Dali)'호가 교각과 충돌하면서 붕괴되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6명의 인부가 목숨을 잃었으며,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현재 새로운 다리의 재건이 추진되고 있으며, 예상 공사비는 약 17억~19억 달러 규모로 추산됩니다. 완공은 2028년경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워싱턴 D.C.의 키 브리지

또 하나 잘 알려진 다리는 워싱턴 D.C.의 조지타운(Georgetown)과 버지니아주 로슬린(Rosslyn)을 포토맥 강(Potomac River)을 통해 연결하는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입니다. 흔히 '키 브리지(Key Bridge)'라고 불리는 이 다리는 1923년에 개통되었으며, 신고전주의 양식의 우아한 아치 디자인으로 워싱턴 지역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꼽힙니다.

마무리

요약하자면, 볼티모어의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는 1977년 기준 약 1억 4,100만 달러의 비용으로 건설되었으며, 오늘날 화폐 가치로 환산하면 약 7억 달러 이상에 해당합니다. 다리 이름이 같더라도 위치와 역사가 다르므로, 어떤 다리를 문의하는지에 따라 건설 비용과 배경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