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윌리엄 브래드퍼드(William Bradford)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신대륙으로 건너온 순례자들(Pilgrims)의 총독이었던 인물은 바로 윌리엄 브래드퍼드입니다. 그는 1620년 영국에서 종교의 자유를 찾아 대서양을 건너온 청교도 순례자들의 지도자 중 한 명이었으며, 오늘날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해당하는 플리머스 식민지(Plymouth Colony)를 세운 핵심 인물입니다.
약 30년간 식민지를 이끈 총독
브래드퍼드는 플리머스 식민지가 설립된 직후부터 총독직을 맡기 시작했으며, 몇 차례의 짧은 공백을 제외하면 약 30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총독으로 재임했습니다. 그의 안정적인 리더십 덕분에 혹독한 첫 겨울과 질병, 기근 속에서도 어린 식민지는 무너지지 않고 생존할 수 있었고, 점차 자립적인 공동체로 성장했습니다.
『플리머스 개척기』를 남긴 기록가
브래드퍼드는 정치적 지도자일 뿐만 아니라 뛰어난 기록가이기도 했습니다. 그가 집필한 『플리머스 개척기(Of Plymouth Plantation)』는 메이플라워호의 항해 과정과 초기 식민지 개척의 생생한 모습을 담고 있어, 미국 식민지 시대를 연구하는 데 가장 중요한 1차 사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윌리엄 브래드퍼드는 순례자 공동체를 이끌고 플리머스 식민지의 토대를 다진 인물로, 미국 초기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