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유럽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거장 중 한 사람인 쥘 미셸레(Jules Michelet, 1798~1874)는 무엇보다도 프랑스 역사의 아버지로 불립니다. 동시에 그는 이 나라의 교사이기도 했습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을 위해 헌신한 역사가 미셸레는, 자신의 사명이 곧 국민 계몽과 아직 걸음마 단계였던 공화정에 국가의 역사를 부여하는 일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는 스스로를 프랑스의 예언자처럼 여기며 이상화되고 의인화된 역사를 펼쳤습니다. 방대한 저작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하지만, 동시에 수많은 논쟁을 남깁니다. 그래서 그